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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슈가, 오늘 경찰 출석…포토라인 없지만 취재진 못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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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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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한다./아시아투데이DB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슈가가 오늘(22일) 경찰에 출석한다.

슈가는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구체적인 음주운전 경위와 사안을 축소하려는 시도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음주운전 혐의를 받았던 연예인들이 포토라인에 서왔던 것과 달리 슈가는 별도의 포토라인 없이 비공개로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다만 용산경찰서는 주차장과 내부가 연결되는 길이 따로 있지 않아 슈가가 취재진과 마주하지 않고 경찰서 안으로 들어갈 확률은 적다.

앞서 슈가는 지난 6일 오후 11시 10분께 서울 용산구 나인원한남 인근 인도 위에서 전동 스쿠터를 몰다 입구 안쪽으로 좌회전을 하는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이곳을 순찰하던 경찰들이 넘어진 슈가를 발견하고 다가갔고,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가 0.227%로 면허 취소 기준(0.08% 이상)보다 훨씬 높은 수치를 보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슈가는 이날 오후 9시께 한남오거리 인근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며 술을 마시다 개인 작업실로 이동해 다시 술을 마셨다. 이후 11시께 작업실에 있던 자신의 전동 스쿠터를 타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정황은 슈가와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이 내놓은 입장문과는 다른 부분이 있어 논란이 됐다.

현재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며 내년 6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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