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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랑상품권’ 5% 할인…추석 맞아 3629억 규모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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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8. 25. 11:15

내달 3·4일 2000억원, 10·11일 1629억원 규모 발행
자치구별 판매 일시 달라…1인 월 50만원까지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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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자치구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일시 /서울시
서울시는 추석을 앞두고 시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5% 할인된 금액으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발행 규모는 3629억원이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다. 다음 달 3일 11개 자치구, 4일 14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를 판매한다.

15개 자치구에서는 시 발행과 별도로 1629억원 규모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자체 판매한다. 10일과 11일 각각 9개구, 6개구가 추가 발행하는 것이다. 강동·강북·관악·광진·동대문·양천·영등포·은평·중랑·중구 등 10개 자치구는 자체 상품권을 발행하지 않는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1인당 월 5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자치구 상품권은 발행 자치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구매 후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전액 취소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보유 금액 중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원활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자치구별 판매 시간을 구분·편성했다. 3~4일과 10~11일 모두 1시간 간격으로 각 자치구별 상품권 발행시간이 지정됐다.

또 동시 접속자 폭주를 막기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맹점 찾기와 상품권 선물하기 기능을 제한한다.

송호재 민생노동국장은 "명절을 맞아 발행하는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으로 가계와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웃는 추석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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