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명 즐긴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내달 1일 운영

9월 1일~10월 27일 매주 일요일 운영
예술·건강·놀이·휴식 등 4가지 테마로 구성

올해 상반기 진행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현장 /서울시

지난해 200만명의 방문객을 이끌며 한강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가 다음 달 열린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9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와 달빛광장 일대에서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예술, 건강, 놀이, 휴식 등 4개 테마로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선 다음 달 1일 하반기 개막행사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민·예술가·농부·요리사 등 총 99명이 99분간 지역 농사 공동체가 만든 제철요리를 가지고 예술로 표현하는 '함께 예술 99분/99분'이 열린다. 29일에는 K-탱고문화를 배워보는 '한강탱고축제', 10월 13일에는 잠수교 런웨이를 걸으며 패션모델이 되어보는 '나도 패션모델'이 진행된다.

'한강 런페스타'는 다음 달 8일 잠수교 북단과 달빛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노을 지는 한강 풍경을 보며 몸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잠수교 선셋요가'는 다음 달 22일 오후 4시, 6시에 진행한다.

남녀노소 즐기는 놀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다음 달 1일과 22일에는 달빛광장에 어린이를 위한 슬라이드와 장애물 바운스 놀이시설 '뚜뚜바운스'를 설치한다. 10월 20일에는 '챌린지 댄스 클랜스'가 열린다.

이 외에도 다리 위에서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잠수교 야시장', 친환경 소상공인 30여 팀이 참여하는 '찐플리마켓', 지역농가와 함께하는 '농부의 시장' 등을 연다.

폐막일인 10월 27일에는 고품격 음악공연 잠수교 '게릴라 콘서트'를 만나볼 수 있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2024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에서 한강의 매력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즐기며 올가을 소중한 사람과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