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몽골서 한국 의료관광대전·K-관광로드쇼

지난 8월 30일 몽골 울란바토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의료·관광 트래블마트. / 한국관광공사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몽골에서 한국 방문 관광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2선 도시 다르항에서 한·몽 의료·관광 트래블마트(관광 교역전)와 맞춤형 의료관광 상담회 등을 차례로 열었다.

행사에서는 의료관광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마케팅이 진행됐다. 트래블마트에서는 총 2499건의 상담이 성사됐고, 현장 계약과 업무협약 248건이 체결됐다. 추정 매출액은 약 11억원으로 집계됐다.

또 울란바토르에서는 지난달 31일 '한국 주간 K-관광 로드쇼 인 울란바토르'가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K-여행, K-쇼핑, K-푸드, K-팝 등 테마별 체험존이 운영됐으며, 1만2000여명에 행사장을 찾았다고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전했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지난달 30일 몽골 대표 은행 TDB와 한국 의료·인센티브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TDB의 프리미엄 카드와 연계해 국내 의료기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