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위 참석하는 국민의힘 지도부<YONHAP NO-4709> | 0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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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 상황에서 한 대표와 임 회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임 회장 등 의협 관계자들과 만나 1시간 가량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임 회장이 의료계 법안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고, 한 대표 측의 요청으로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표와 임 회장의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양측이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등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앞서 지난 13일 "어제와 오늘 한동훈 대표는 여야의정 협의체와 관련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에게 의협의 참여를 요청했으나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같은날 의협 등 일부 의료단체는 정부의 태도 변화 없이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이 당초 목표로 했던 추석 전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