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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이름 붙여주세요”…서울시, 선박 8척 명칭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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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09. 22. 11:23

9월 25일~10월 7일…1인당 3개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
한강버스 혁신성, 서울·한강 상징하는 친근한 명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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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 선박 디자인 /서울시
서울시가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항할 '한강버스' 선박 8척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에 들어간다.

시는 25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시·미래한강본부·내손안에서울 누리집에서 '한강버스' 8척의 이름을 공모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한강 내 주요 거점(마곡~잠실)을 선박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수단이다. 시는 연말까지 8척의 선박을 도입해 시범운항 기간을 거친 후 내년 3월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선박 이름은 천문용어, 꽃, 위인 이름을 비롯해 취항 국가·도시명을 따거나 순우리말로 짓는 경우가 많다. 시는 이 같은 일반적인 사례를 포함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서울과 한강을 상징하면서 이용자에게 친근하게 불릴 이름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수상 대중교통 서비스 브랜드를 '한강버스'로 정하고, 로고·선박 디자인 등을 공개했다.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 사람당 3개까지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자체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한강버스의 혁신성·상징성·대중성을 잘 표현하고, 공감하고 이해하기 쉬운 명칭인지 등을 종합 평가한 후 11월 중 총 8건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에 대해선 20만원 상담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주용태 미래한강본부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수상대중교통 수단 한강버스가 국민이 붙여준 이름으로 내년 3월 정식운항을 시작한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으로 서울시민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사랑받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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