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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마지막 피의자 강제송환

‘태국 파타야 한인 살인사건’ 마지막 피의자 강제송환

기사승인 2024. 09. 2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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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입수 후 지난 12일 베트남 소재 은신처 검거
태국 파타야 피의자 송환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이른바 '드럼통 살인사건'의 마지막 피의자 김모씨가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송환되고 있다. /경찰청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발생한 '드럼통 살인사건'의 마지막 피의자가 24일 국내로 강제송환됐다.

경찰청은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씨(39)를 베트남에서 검거해 이날 인천국제공항으로 강제송환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5월 공범 2명과 함께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국내와 캄보디아에서 공범 2명을 검거한 데 이어 추적 4개월 만에 김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타인의 신분증을 도용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다.

경찰청은 김씨 도주 이후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와 더불어 태국과 캄보이다·라오스·베트남 등 인접 국가들과의 공조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다 지난 11일 김씨 소재와 관련한 단서를 입수한 경찰청은 해당 단서를 현지 공안, 재외공관(경찰 주재관)과 실시간 공유하며 추적에 나섰고, 지난 12일 베트남 소재 은신처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청은 범죄의 중대성과 국민적인 관심을 감안해 김씨의 신속한 신병 인계를 베트남 측에 요청했고, 이날 호송관을 베트남에 파견해 강제송환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외 도피한 주요 국외도피사범에 대해 끝까지 추적·검거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운다는 원칙하에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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