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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올해 처음으로 기획된 군산모녀여행 '모녀의 하루 in 군산'은 상반기 신청 접수 당시 1시간 만에 120여 팀이 신청하는 등 뜨거운 반응으로 화제를 모았다.
여행은 오는 19일 하루 동안 군산의 명소 곳곳을 둘러보는 방식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원이다.
코스는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선유도 유람선 여행 △교복을 입고 걸어보는 경암동 철길마을 △군산의 인기 명소인 초원사진관, 신흥동 일본식 가옥 방문 등이다.
세부적으로는 △선유도 유람선 체험은 고군산군도의 여러 섬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둘러보는 관광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취해 1시간 20분에 걸친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다.
△경암동 철길마을은 일제 강점기인 1944년에 신문 용지 재료를 실어 나르기 위해 최초로 개설된 철길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살기 시작하면서 동네를 이룬 곳으로, 철길이 그대로 남아 근대 추억을 자극하는 관광명소다.
△초원사진관은 1998년 1월에 개봉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의 촬영 장소로원래는 차고였던 곳을 사진관으로 개조해 촬영한 뒤 명소가 되었다. 영화가 상영된 지 26년이 넘었지만 군산 관광객들에게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는 관광지이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군산에서의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재충전하는 행복의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