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승전길’ 지역챌린지, 옥포해전지 거제서 시작

기사승인 2024. 10. 1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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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등 300여명 참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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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승전길 지역책린지' 행사가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시작됐다./ 경남도
'이순신 승전길 지역책린지' 행사가 지난 12일 경남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에서 시작됐다.

13일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에 따르면 도내 이순신 장군 승전지를 중심으로 바닷길을 함께 걷는 지역챌린지 여정의 첫 시작에는 경남도민을 비롯해 전국 걷기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챌린지의 첫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거제소년소녀합창단의 바다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과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의 개회선언, 전기풍(농해수위, 거제) 도의원의 기념사, 거제시 정석원 부시장의 환영사로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다함께 옥포대첩기념공원을 출발해 거제 팔랑포마을을 거쳐 옥포대첩기념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4.2km의 코스를 걸었다. 지역챌린지의 시작지인 옥포대첩기념공원은 임진왜란 전체 조선관군의 첫 승전을 이뤄낸 '옥포해전'을 기념해 조성한 장소로 기념탑, 참배단, 기념관, 옥포루 등이 조성돼 있다.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경상우수사 원균과 함께 조선 수군의 첫 승리를 이끌어낸 옥포해전지에서의 지역 챌린지 시작은 승리의 발자취를 걷기 위한 이번 행사의 취지를 잘 드러낸다.

옥포해전이 치러진 거제를 시작으로, 경남은 부산, 전남과 함께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 수군을 무찌른 주무대가 있는 지역에서 계속해서 매주 토요일 걷기 챌린지를 이어갈 예정으로 두 번째 지역챌린지는 오는 19일 안골포 해전지인 창원에서 개최될 계획이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23전 23승 불패의 신화를 남긴 이순신 장군의 첫 승전지인 거제에서 이순신 승전길 지역챌린지의 시작을 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경남도에서 남해안을 대표하는 걷기 코스로 개발하고 있는 이순신 승전길에 도민과 걷기 동호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다음 지역챌린지는 10월 19일 ~ 11월 16일 기간 동안 매주 토요일 창원, 부산, 통영, 사천, 남해에서 연이어 개최된다. 이순신 승전지 지역챌린지 경남관광길잡이 홈페이지 또는 경남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통해 참가할 수 있고, 완주 시에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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