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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도박 고백’ 이진호 입건 전 조사 착수

경찰, ‘불법도박 고백’ 이진호 입건 전 조사 착수

기사승인 2024. 10.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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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진행에 따라 필요한 조치 취할것"
이진호 "경찰 조사 성실히 받고 대가 치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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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아시아투데이DB
경찰이 개그맨 이진호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국민신문고를 통한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 의뢰 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진정인 신분으로 이진호 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며 "민원 내용에 따라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를 의뢰한 민원인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직접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민원인은 "이진호는 이름이 알려진 유명인으로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가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경찰은 더 이상 대중문화예술계에 범법자들이 판을 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진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면서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떼고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할 것을 약속한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지난 6월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으나 이후 빚을 갚아 고소가 취하된 사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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