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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맞춤형 복지 확대…관악구, 추경예산 647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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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10. 28. 14:28

총 1조 1066억원 편성
존 예산 대비 6.21% 증액
관악구청
관악구청. /정재훈 기자
서울 관악구가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647억원을 확정했다. 이로써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안 대비 6.21% 증액된 총 1조 1066억원이다.

28일 구는 정부의 긴축 재정 운용과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중점적으로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주요 추경 반영 사업으로는 △지역 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 지원 △구민 생활안전 등이다.

먼저 구는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8억원을 편성했다. 해당 예산은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670여명의 하반기 공공일자리 창출과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지원에도 93억원을 편성했다. 부모급여, 성장양육지원금, 어린이집과 청소년시설 개·보수 지원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관악 조성에 집중했다. 또 신림동쓰리룸 이전, 평생학습관 시설 보완, 관악중앙도서관 환경개선 등 문화 복지 환경 향상을 위해서도 예산을 집행했다.

이외에도 저화질 폐쇄회로(CC)TV 교체, 신대방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수립, 빗물관리시설 확충·보수, 어린이공원 내 위험수목 정비 등 103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관악 조성에 힘쓴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민생의 어려움으로 많은 구민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경이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이 되길 바란다"며 "의결된 예산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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