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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명 전북의원 “일본 코무덤의 흙, 남원 만인의총에 모셔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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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08. 12:04

남원 만인의총 역사문화관, 올바른 역사관 전달의 장으로 거듭나야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물려줄 책임은 우리에게 있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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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종명 의원(남원2,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415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르기 위해 일본 코무덤의 흙 이장해서 순국선열의 정신 기리고 민족 자긍심 회복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일본 코무덤의 일부 흙을 전북 남원시 만인의총으로 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임종명 전북도의원(남원2, 더불어민주당)은 8일 제415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에서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르기 위해 일본 코무덤의 흙 이장해서 순국선열의 정신 기리고 민족 자긍심 회복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순국한 선열들의 올바른 역사관을 전해야 하는 남원 만인의총 역사문화관의 전시물에서 왜장의 가문이나, 세계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이에 그는 "이러한 역사왜곡의 문제점을 바로 잡고 민족의 자긍심 회복하기 위해서 일본 교토에 있는 코무덤의 일부 흙을 남원 만인의 총으로 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코무덤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들이 전리품을 확인하기 위해서 조선인의 코를 잘라 소금에 절여 일본 교토 묻은 비극적인 상징이다.

코무덤의 흙의 일부를 남원 만인의총으로 옮겨오는 것은 단순히 흙을 이전하는 것이 아니라,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후대에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줄 것이라는 게 임 의원의 주장이다.

임 의원은 "남원 만인의총 역사문화관이 진정한 역사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순국선열의 정신이 영원히 계승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에서는 코무덤의 흙을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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