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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제물포역 북측 공공주택 복합사업’ 탄력…조건부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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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4. 11.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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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가 7일 첫 회의를 열고 미추홀구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대해 심의하고 있다./인천시
인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열린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인천 미추홀구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화동 94-1번지 일원)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통합심의는 공공주택특별법, 민간임대주택법, 주택법 적용을 받는 주택건설사업의 건축, 경관, 도시계획, 교통, 재해, 교육, 산지 등 개별법에서 정한 7개 위원회를 한 번에 통합해 심의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각 분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결정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심의가 가능하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인천시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7월에 '주택건설사업 통합심의 운영 기준'을 마련했다.

9월에는 공공주택 통합심의위원회를 공식 구성했다. 이후 지난 7일 첫 회의를 통해 인천시 최초의 공공주택 통합심의를 진행해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심의를 통과한 제물포역 북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대지면적 8만3080㎡에 총 13개 동, 연면적 58만333㎡, 지하 4층에서 지상 49층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도시공사가 이곳에 총 3535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통합심의 운영을 통해 심의 기간을 단축하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함으로써 신속하고 원활한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통합심의 제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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