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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답답한 전북”…농업재해 늘고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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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1. 12. 15:28

김정수 도의원, 농생명축산산업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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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2)
전북지역 농업재해가 늘고있는 반면, 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정수 의원(익산2)이 12일 제415회 정례회 농생명축산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이상기후로 농업 분야 피해는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도내에서는 지난 2022년 3건(농업재해3), 2023년 6건(농업재해3, 자연재해3), 2024년 6건(농업재해5, 자연재해1)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면적은 전북자치도 전체 경지면적(189.148㏊)의 21.7%에 해당하는 4만1093.2㏊며, 피해복구비는 92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농작물 재해보헙 가입은 전년도에 7만7384농가가 가입했으나, 올해는 4500농가가 감소한 7만2810농가였던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농업인 재해보험의 도비 지원율은 15%로 타 시도에 비해 높은 편이나 도내 14개 시군별로 지원비율이 15~30% 차이가 나면서 농가 부담률도 5~20%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익산 망성·용안·용동면 동북부권 지역은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가 반복되면서 매년 극심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김정수 의원은 "이상기후로 재해는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당장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당장 수개월간 복구 외에는 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농업재해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재해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농업재해에 근본적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수립·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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