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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전 부천파는 세일즈맨입니다”...일본서 부천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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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4. 11. 13. 09:09

오카야마시와 관광협력 업무협약 체결·가와사키시 시제 100주년 축하
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오른쪽 두번째)이 오카야마시 쇼핑 명소인 오모테쵸 상점가에서 진행한 '부천시 관광 홍부 부스'에 참여해 부천시를 알리고 있다./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일본에서 산업·관광 '세일즈맨'를 자처하고 나섰다.

경기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이 3∼8일 일본 오사카·가와사키·오카야마시 등을 잇따라 방문해 기업설명회 등 부천 알리기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오사카에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시제 100주년을 기념해 축하 방문한 가와사키시에서는 첨단 연구 개발 혁신단지 '킹스카이프론트'를 벤치마킹했다.
오카야마시와는 시 국제교류 도시 최초로 관광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 첨단산업단지 조성 위한 투자설명회 진행…도시공간 재구조화 벤치마킹
조 시장은 지난 6일 재일대한민국민단 오사카본부(오사카 한국상공회의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오사카무역관, 오사카 상공회의소 등을 차례로 방문해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했다.

조 시장은 이곳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울과 인천을 양 날개로 삼고 있는 시의 지리적 이점과 인재 확보 강점, 부천 대장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혜택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했다.

첨단 연구 개발 및 혁신단지인 가와사키시 '킹스카이프론트' 시찰도 이어갔다. 이곳은 의료·환경·생명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 기관과 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일본 자국과 해외 연구 기관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얻는다. 하네다공항 인근에 위치해 글로벌 네트워크 형성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 오카야마시 관광 협력 MOU 체결·가와사키 시제 100주년 축하…교류협력 강화
조용익 시장은 지난 3일 오카야마시 키타나가세 미라이후레아이공원에서 열린 부천시-오카야마시 우호 협정 체결 20주년을 기념한 우정의 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두 도시 우호 교류 협정 20주년을 기념해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오카야마 동산을 새로 조성하고 기념식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제막식은 부천시에 이어 오카야마시에서 열린 행사로 상호 교류의 의미가 깊다. 기념비는 부천시 초성인 비읍(ㅂ)과 두 도시 공통분모인 복숭아를 상징하는 동그란 구체를 조화롭게 구조화해 눈길을 끌었다.

제막식에 이어 부천시 국외 교류 도시와는 최초로 '관광시설 등 이용료 상호할인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할인 혜택은 내년 2월 이후 제공될 예정이다.

조용익 시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4일 오카야마시의 쇼핑 명소인 오모테쵸 상점가에서 '부천시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국제애니메이션축제 등 일본인이 선호하는 시의 주요 축제와 콘텐츠를 소개해 많은 오카야마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기도 했다. 시 관광 안내 책자와 시정 홍보 기념품을 배부하는 등 도시브랜드를 알리는 데에도 힘썼다.

조용익 시장은 지난 7일 우호도시 가와사키시의 시제 100주년을 기념해 가와사키시를 방문하고 후쿠다 노리히코 시장, 아오키 노리오 시의장 등 주요 인사와 만나 두 도시의 산업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용익 시장은 "이번 일본 출장은 부천시 미래를 설계하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공간복지 분야, 국제교류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며 "부천에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해 도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다양한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공존과 공생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을 누비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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