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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청년 생애주기 함께하는 청년 맞춤 도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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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24. 11. 14. 10:54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 5개년 계획 수립 12월 말 완료
1.광명시청 전경(신)
광명시청.
경기 광명시가 일반청년부터 기혼청년까지 청년의 생애주기를 함께하는 청년 맞춤 정책을 만든다.

14일 광명시에 따르면 전날 제2청년동 청춘곳간에서 지역사회 청년과 외부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차 광명시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1차 청년 기본계획이 청년 역량 강화, 주거 안정, 삶의 질 향상, 경제적 자립 등 단편적 지원이었다면, 이번 2차 기본계획은 청년의 삶 전반을 고려한 청년정책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청년 체감형 정책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광명시 도시개발사업 현황분석과 실태조사에 따른 청년정책 욕구 분석을 통해 도출된 청년정책 기본계획과 신규 정책사업이 제안됐으며, 지역 청년들과 간담회를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취·창업에 도전하는 시기에 있는 청년 대상 사업은 △일상모임과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제3청년동 조성' △채용과정을 집중 지원하는 '취업 레벨업 특강' △구직과정에서 겪는 불안감 등을 치유하는 '청년 마인드링크 사업' △같은 관심사를 가진 지역 내 청년 간 소통을 지원하는 '청년 크루 사업' 등이 제안됐다.

취·창업한 청년을 위해서는 △'이직·직무 컨설팅 지원 사업' △전월세계약 상담과 집보기 동행을 지원하는 '주거안심 중개 서비스' △건강한 식생활 형성을 위해 취약 청년 대상으로 도시락, 채소 꾸러미를 배송하는 '1인 가구 꾸러미 사업'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기혼청년 대상으로는 △'예비 아빠를 위한 육아 교육'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을 지원하는 '일 가정 양립 보육지원' 등이 거론됐다.

이 밖에 △고립·은둔청년 지원 종합 패키지 △청년 문화·체육시설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이 제안됐다. 청년 패널단 모집, 찾아가는 청년정책 배달 설명회 개최 등 청년정책 발굴을 위한 소통창구도 언급됐다.

시는 신규사업 발굴과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해 관계 부서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다음 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기본계획은 다양한 개발사업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성장하는 광명시 상황을 반영한 맞춤형 청년정책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청년들이 대내외 변화에 잘 대응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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