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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즐겁다”…영등포, 버스정류소 환경 대대적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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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4. 11. 18. 10:56

온열의자 68개 확대-7곳에 BIT 추가 설치
신길역 1번 출구 앞 혼잡 정류소 환경개선
신길역 1번 출구 버스정류소 승차대 설치
신길역 1번 출구 버스정류소 승차대 설치 예상 모습.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버스정류소 온열의자와 마을버스 정류소 버스정보 안내단말기(BIT)를 추가 설치하는 등 시민을 위한 대중교통 편의시설 개선에 나선다.

구는 이런 내용의 버스정류소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지역내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 68개를 추가 설치해 보다 많은 구민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을버스 정류소 7곳에는 BIT를 추가 설치해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그동안 이용자 불편이 컸던 신길역 1번 출구 앞 정류소 대기 환경도 전면 개선한다. 이곳은 14개 노선이 정차하는 혼잡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승차대가 협소하고 노후화된 데다 BIT와 접근성이 떨어져 구민들의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이에 구는 현장 환경에 맞춰 Y자형 대형 승차대를 설치해 혼잡도를 낮출 예정이다.

마을버스 정류소 시설도 개선한다. 구는 내년 마을버스 정류소에 승차대 7대, BIT 20개, 온열의자 25개를 추가 설치해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 이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영등포구가 진정한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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