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지자체 첫 여성정책 국제행사...12월16일 수원컨벤션센터서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 개최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저명인사 한자리에
‘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과 경기도 정책방향 논의

경기여성 국제포럼 초청장/경기도

경기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 여성정책 국제행사를 연다. 티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 국내외 여성전문가들과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도는 다음달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을 주제로 '2024 경기여성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 17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관계기관 및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의 핵심 주제는 '경기여성, 세계와 미래를 만나다-여성의 기회 확대를 위한 포용정책'이다. 이를 통해 노동·이주·과학기술 분야 정책을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보고 경기도 지역특성을 반영한 정책방향도 함께 모색한다는 구상이다.

개회식에서는 양성평등한 정책 추진을 위한 국내외 정책과 과학기술분야 여성참여 확대를 주제로 한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과학분야 대표 여성리더인 니스린 엘-하쉐미티 국제과학신탁기금 왕립과학원 회장 등의 기조연설이 펼쳐진다.

3개 분야로 구성된 정책 세션은 △노동: 노동시장 성별격차 해소와 돌봄노동 지원 △이주: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리 보장 △과학기술: AI 등 과학기술 분야의 다양성과 포용성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세계은행, UN여성기구,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등 관련기관의 전문가들을 비롯해 노동·돌봄·이주· 다문화·AI 분야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여성 전문가들이 참여해 발제와 토론을 벌인다.

포럼 참가 사전 등록은 다음달 12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경기도관계자는 "이번 포럼이 다양한 여성들의 기회를 넓혀가는 경기도정과 지속 가능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