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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2040년 인구 154.4만 공룡 도시 된다…‘미래 화성’ 청사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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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김장중 기자

승인 : 2024. 11. 26. 10:57

25일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 개최 성료
미래 20년 구상을 위한 전략 발표 및 오는 연말까지 경기도 승인 신청
화성시
이재국 화성시 도시정책관이 지난 25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미래 화성시를 설명하고 있다./화성시
'인구 154만4000명 거대도시' '첨단산압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도시'

이는 미래 화성시의 청사진이다.

경기 화성시가 지난 25일 공청회를 열어 오는 2040년 인구 154만4000명에 대한 계획인구를 설정하는 등 4개 생활권 및 권역별 계획안을 수립하며 미래 화성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는 '2040년 화성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3조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시가 지향하는 미래상과 도시의 분야별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으로 각종 계획의 지침이 된다.

시는 이날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을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계획 목표로 시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균형발전 특례도시 △풍부한 관광자원을 기반한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녹색정원도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공청회는 단국대학교 김현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이계철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 최형석 수원대학교 교수, 이종만 경기대학교 교수, 김성연 화성시연구원 도시환경연구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시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앞서 시는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시민참여단 운영과 주민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40년 화성시 미래상과 분야별 추진전략 과제를 도출했으며, 지난 4월부터 국토교통부 등과의 사전 협의를 거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이 있는 시민은 내달 9일까지 화성시 도시정책관에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은 "화성시 미래 20년을 준비하는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제시에 감사드리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은 꼼꼼히 검토한 후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참고하도록 하겠다"며 "시는 관련 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시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연내 경기도에 도시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장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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