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S마린솔루션, 전남해상풍력 해저케이블 시공 완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26010013315

글자크기

닫기

김한슬 기자

승인 : 2024. 11. 26. 15:19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 마무리
LS전선과 협력 해외 시장 확대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LS전선
LS마린솔루션이 첫 해상풍력 프로젝트인 전남해상풍력1단지 해저케이블 시공을 완료했다.

26일 LS마린솔루션은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해저케이블 시공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LS마린솔루션의 첫 해상풍력 시공 사례다.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남 신안군에 위치한 전남해상풍력1단지는 총 96MW의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다. 내년 3월 시운전을 마친 뒤 상업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035년까지 8.2GW 규모로 확대될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사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전남해상풍력 2·3단지 등 후속 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인 대만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국내 최장 해저케이블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최근 LS전선과 함께 약 500MW 규모의 충남 태안해상풍력 단지의 해저케이블 공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아 설계부터 시공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SOV(해상풍력 지원 선박)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선박 신규 건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한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