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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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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이진 기자

승인 : 2024. 12. 02. 11:49

평택 평야와 조화로운 도시발전 상징
평택시, 신청사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발표
정장선 평택시장(오른쪽 두 번째)이2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고 있다./시
평택시 신청사 건립 국제설계공모전 당선작에 'ONE ROOF : ONE CITY'가 선정됐다. 이 당선작은 신도시의 수직적인 고층 건물 사이에 수평적인 건축물을 배치해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징을 담아냈다는 평가다.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신청사 건립 사업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지난 8월 접수를 시작한 국제설계공모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아 11개국, 105개 업체, 7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달 13일 8개의 팀이 최종 공모안을 제출했다.

공모안 제출 이후 총 2차에 걸쳐 심사가 진행됐다. 최종적으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케이지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참여한 'ONE ROOF : ONE CITY'가 선정됐다.
해당 작품은 평택 평야의 수평성과 나뭇잎을 형상화한 하나의 거대한 지붕(원 루프)을 통해 평택의 과거·현재·미래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당선작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신청사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중심지에 들어선다.

대지면적 8만3521㎡, 연면적 5만1403㎡의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총 346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오는 2025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 업무공간을 넘어 시민에게 열려있는 소통과 교류의 장소로써 평택시의 균형발전과 통합을 상징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며 "신청사가 2027년 준공되면 고덕 신청사는 제1청사로 현청사는 지역 균형발전과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주민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청사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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