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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107만명이 즐긴 3대축제 경제효과 35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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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4. 12. 03. 09:50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빅데이터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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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가 3대 축제인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수원시정연구원의 빅데이터 분석 결과 107만명이 다녀가 외연의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들 3대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10월4~6일)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10월6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9월28일~10월20일) 등이다.

수원 3대 가을 축제 총 방문객수는 107만3867명에 달했다. 수원시민은 27.8%(29만8992명)인데 반해 외지인이 71.7%(77만186명)를 차지했고 외국인은 4689명(0.5%)이 방문했다.

방문객수는 축제 메인 기간(10월4~6일)에 특히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장안공원을 포함한 화성 내부의 일평균 유동인구가 11만5000여 명으로 1주 전에 비해 33.1%(2만8000여 명)나 많았다. 화성 외부 400m 구역의 일평균 유동인구 역시 1주 전보다 10.9% 늘어난 16만6000여 명을 기록했다.
3대 축제로 인한 경제적 직접효과는 3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체별으로는 수원시민 74억원, 외지인 278억원, 외국인 2억원 등이다. 참여자들이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평균지출금액과 방문일수 등을 고려해 1인당 소비지출액을 재산정하고 이를 실제 방문객수로 환산한 수치다. 경제효과 부문도 외부 방문객들이 차지하는 비율이 78%에 달해 축제가 수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카드매출액 역시 메인 축제 기간 중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 내부의 일평균 카드매출액은 1주 전에 비해 14.8% 늘어난 7억5000여만 원이었다. 이 중 수원시 외 거주자가 55.7%에 해당하는 4억2000여만 원을 사용해 외지인의 지출이 더 컸음을 드러냈다. 외국인의 경우에도 화성 내부와 외부 모두 매출액이 30% 이상 증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축제의 질적으로는 수원시정연구원의 '수원3대 가을 축제 모니터링 결과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효과를 보여주며 발전 가능성을 확인시켜 주었다" 며 "질적이나 양적으로 수원 3대 가을 축제가 자리를 굳혀 나가고 있다"고 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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