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리모현초, 전교생이 장애인 주차구역 ‘능동 휠체어 마크’ 타일 부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5010002909

글자크기

닫기

전북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05. 10:57

800여장 정사각형 타일 전교생이 그린 무늬 담아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공존과 상생의 가치 일깨워
이리모현초1
이리모현초등학교 장애인 전용 구역의 주차표시로 스스로 움직이는 '능동 휠체어 마크'
전북 이리모현초등학교 전교생이 장애인 전용 구역의 주차표시로 스스로 움직이는 '능동 휠체어 마크'를 타일로 제작해 부착했다.

'능동 휠체어 마크'는 기존 고정 자세가 아닌 두 손으로 힘차게 휠체어를 돌려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다. 이 작품에는 총 800여 장의 정사각형 타일에 전교생이 정성껏 그린 무늬를 담았다.

마크는 색을 달리 배치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별 없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존의 가치를 담고 있다.

내년 준공 예정인 모현 꿈빛 체육관 장애인 주차구역에 공식 부착할 예정으로 현재는 촬영 실사판으로 본관 벽면에 부착돼 있다.
임성국 특수교사는 "장애인식개선 통합교육을 통해 이리모현초 학생들이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특징을 가진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서로의 다른 점을 배우는 즐거운 경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