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경북교육청, 내년부터 계약서류 한장이면 OK…“연 3억 절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6010003615

글자크기

닫기

안동 문봉현 기자

승인 : 2024. 12. 06. 10:57

내년 1월부터 기존 10종에서 1종으로 간소화
경북교육청,전경
경북교육청 전경 /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계약체결 시 제출 서류를 기존 10종에서 1종으로 간소화한다.

이로인해 연간 3200여만원,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서는 2억8000여만원의 경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계약체결 때 제출해야 했던 10종의 서류를 1종으로 통합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계약 상대자가 계약보증금 지급 각서, 청렴서약서, 안전 보건관리 준수 서약서 등 10종의 서류를 작성하고 제출해야 했으나 간소화로 내년부터 '계약이행 통합서약서' 1장만 내면 된다. 전자계약으로 체결하면 지금까지 첨부했던 별도의 종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생략한다.
교육청은 이번 조치로 계약서류 제출을 위해 업체 등 계약 당사자들이 교육기관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발송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져 연간 3억1000여만 원 정도의 경비 절감과 함께 업무 효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본청에는 업체들의 방문이 654건, 교육지원청이나 학교 등에는 1만4101건이었다. 1회 방문당 업체들의 경비는 본청의 경우 평균 5만원, 교육지원청 및 학교에는 2만원 정도 들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조치가 지역업체의 불편을 덜고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업체와 지속적인 소통으로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