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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AI 접목한 차세대 119 통합 시스템 구축 착수…2029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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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12. 10. 16:53

2028년까지 2598억원 투입
119상황실
119 상황실. /연합
연간 1200만명이 국민이 이용하는 119 신고 시스템에 인공지능(AI) 등이 접목돼 빠른 신고 접수 및 소방공무원의 현장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소방청은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은 현재 각 시도 소방본부에서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119 신고접수 및 출동시스템을 전국 통합형 체계로 전환하고, AI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소방청은 2017년 개청 후 변화된 재난대응체계를 반영해2022년부터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데 이어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2598억원을 투입해 현행 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2029년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윤상기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119신고접수 시스템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우리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119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본 사업의 근본적 목표"라며 "차세대 119통합시스템 구축을 통해 재난에 대한 국가책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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