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농어촌공사 전남, 저수지 경사면 무인 광역제초기 도입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6010008849

글자크기

닫기

광주 이명남 기자

승인 : 2024. 12. 16. 10:09

저수지 경사면 최대 100m 원격조정 가능... 안전사고 사전예방 효과 기대
농어촌공사 전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저수지 제방 등 경사면 제초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무인형 경사면 광역제초기를 도입해 운영한다.제초작업 시연 모습./농어촌공사 전남본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는 저수지 제방 등 경사면 제초 작업자의 안전한 작업관리를 위해 내년부터 무인형 경사면 광역제초기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지역본부에서는 농업용 저수지의 잡초와 잡목 제거, 시설물 안전상태 점검 등을 위해 2011년부터 작업자가 직접 운전하는 방식의 광역제초기를 운용해 왔다.

그러나 기존 광역제초기는 저수지 제방의 경사면에서 작업하는 장비 특성상 전복 우려가 있어 운전원의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절실했다.

이에 전남지역본부에서는 무인형 광역제초기를 구입해 지난 5일 지사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장에 투입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입되는 무인형 광역제초기는 최대 100m 거리에서 무선 원격조정이 가능하며 작업환경에 맞춰 궤도 폭 조정이 가능하다. 이는 근로자가 작업구간 내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전복과 칼날 이탈과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남지역본부는 유지관리장비의 효율적 운영으로 선량한 시설물 관리와 함께 제초 작업, 용·배수로 준설작업을 지속 추진해 지역 농민들의 영농환경을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안전사고는 사전 예방이 최선인 만큼 현장 작업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작업환경 개선에 노력하는 등 안전한 사업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