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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재단 장학생 선율·정지원,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3위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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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4. 12. 16. 18:37

재단 육성 프로그램…차세대 아티스트
피아니스트 선율
피아니스트 선율./현대차 정몽구 재단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문화예술 인재인 피아니스트 선율과 정지원이 '서울국제음악콩쿠르'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결선 무대에서 프로코피예프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다.

16일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 따르면 서울국제음악콩쿠르는 음악을 통한 국제 교류와 신진 음악인 발굴을 목표로 매년 개최된다.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의 3개 부문 대상으로 매년 1개 부문씩 열린다.

두 피아니스트는 재단과 오랜 인연을 자랑한다. 선율은 2013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현재 프랑스 파리 에꼴 노르말 음악원에 재학 중이며,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입지를 다졌다.

피아니스트 정지원
피아니스트 정지원./현대차 정몽구 재단
정지원은 2015년 장학생으로 선발된 후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 여러 국내외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신예 피아니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선율은 "재단의 지원 덕분에 음악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고, 올해 두 번째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정지원은 "재단에서 받은 배움과 경험이 평생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두 연주자는 재단의 '온드림 아티스트'로도 선정되는 등 재단의 단계별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음악가로 성장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국내외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화예술 인재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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