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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銀, 고병일 행장 연임 확정…임기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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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섭 기자

승인 : 2024. 12. 17. 14:03

'지역 밀착 상생 경영'…매년 순이익 10% 지역사회 환원
"지속가능 100년 은행 위해 혼신의 힘 다할 것"
고병일 광주은행장
고병일 광주은행장./광주은행
광주은행은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JB금융지주 자회사 CEO후보추천위원회는 고 행장을 차기 광주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했으며, 광주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심의와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1년이다.

고 행장은 지난 1966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나 금호고등학고, 전남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1년 광주은행에 입행해 임방울대로지점장, 백운동지점장, 개인영업전략부장, 종합기획부장, 영업1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CFO) 겸 자금시장본부 부행장을 지냈으며, 영업성과와 경영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제14대 광주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지난해 1월 광주은행 출신으로 제14대 은행장에 취임한 고 행장은 2년간 '지역 밀착 상생 경영'을 매진해 광주·전남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과의 경쟁 속에서 광주시 1금고 수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금융 지원,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매년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지역민과 직원들로부터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고 행장은 "다시 한번 중책을 맡겨주신 지역민과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더욱 확고한 믿음을 갖고 지속가능한 100년 은행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최근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힘든 시기가 예상되지만, 변화와 혁신으로 내실있는 질적 성장을 이뤄냄으로써 리딩뱅크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역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을 대표한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실제 지역민과 고객님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 모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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