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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하수처리한 깨끗한 물 농경지에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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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태 기자

승인 : 2024. 12. 19. 10:57

물 재이용사업 공사 한창 진행중
예산군, ‘가뭄 극복’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사업 공사 본격 추
예산군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사업 공사현장에서 안전교육을 하고 있다./예산군
충남 예산군은 '예산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사업 공사'를 지난 11월 착공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9일 예산군에 따르면 이상기후로 인해 가뭄이 수시로 발생하는데 이를 극복하고, 수자원 절약을 통한 환경보호를 위해 물 재용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예산공공하수처리장은 하루 2만2000㎥ 하수를 처리해 무한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하지만 하수처리수 물 재이용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루 1만5000㎥의 하수처리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한창 진행 중인 공사가 2026년 준공되면 예산읍 궁평·창소리와 신암면 탄중리 일원 시설재배단지와 농경지에 물을 공급한된다.
이를 통해 군은 크게 3가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 농경지 가뭄 극복, 둘째 방류 하수 재이용을 통한 물 자원 절약, 셋째 하천 수질개선 효과 등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농업용수 공급은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어 철분 성분과 겨울철 수온 저하 등으로 인한 농민의 걱정이 크다"며 "그러나 재처리된 농업용수는 철분이 없고 겨울철 지하수보다 수온이 높아 농업용수로 매우 적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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