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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개봉 3일째인 전날 하루동안 22만7787명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사흘 연속 질주하며, 누적 관객수를 148만1814명으로 늘렸다. 뒤를 이어 '소방관'과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우리들의 공룡일기'가 4만6520명과 1만6726명으로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앞서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우민호 감독이 '안중근'(현빈) 의사의 인간적 고뇌에 초점을 맞춘 '하얼빈'은 예매율 순위에서도 50% 가까운 압도적인 예매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어 주말 관객수 정상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27일 오전 기준 49.8%(예매 관객수 24만8283명)를 기록중으로, 이 추세라면 주말을 지나 무난히 300만 고지에 안착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31일 개봉 예정인 송중기 주연의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예매율 순위에서 9.5%로 2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