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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5년 맞춤형 보훈사업 시행...참전명예수당 20만 원으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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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2. 29. 11:32

앞산 충혼탑 에스컬레이터 1월 2일 신년 참배부터 운행 개시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 13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
시청사·사업소·공사 등 공공기관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시행
[붙임2] 관련 사진
대구 앞산 충혼탑./대구시
대구시가 국가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보훈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충혼탑 주 참배객인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시민 이동편의를 위해 에스컬레이터를 올 연말까지 설치 완료하고 2025년 1월 2일 충혼탑 신년 참배 행사 시 첫 운행 한다.

충혼탑을 방문하는 참배객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시비 16억 원을 들여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완료했다.

충혼탑을 방문하는 주참배객의 다수가 고령의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다. 고지대에 있는 충혼탑에 가기 위해 겪었던 불편을 해소하고자 기존 엘리베이터 옆 경사면에 폭 800형, 길이 32m 에스컬레이터를 상·하향 각 1대씩 설치했다. 시간당 최대 3600명 수송 가능하다.

또, 참배 계단 옆 경사로를 추가 설치해 기존 경사로보다 동선을 대폭 단축해 보다 쉽게 참배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다.

그리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참배 계단 안전 난간과 주차장 계단 미끄럼방지 시설 설치, 충혼탑 구위패실 마감 탈락과 탑신 균열 보수공사를 시행해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참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13만 원이던 참전명예수당을 2025년 20만 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총 8462명의 6.25참전자, 월남참전자 등은 2025년 1월부터 20만 원으로 인상된 수당을 받게 된다,

또, 주차면 규모 50개 이상인 공공기관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최소 1개 이상 2025년 상반기까지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충혼탑이 국가유공자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불편함 없이 참배할 수 있는 추모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다양한 보훈 사업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명예 선양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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