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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등 모든 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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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욱 기자

승인 : 2024. 12. 30. 16:13

간절곶 일대 교통관리는 예정대로 실시
‘무안 여객기 참사 애도’ 울주군 간절곶 해맞이 행사 취소
울주군이 ‘무안 여객기 참사’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했다./차재욱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2025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울주군은 이날 이순걸 군수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애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정됐던 송년 콘서트 등 가수공연과 드론라이트쇼, 불꽃쇼 등 신년행사, 부대행사를 비롯한 간절곶 해맞이 행사의 모든 일정이 취소된다. 외부 임시주차장과 셔틀버스 운영도 중단된다.

단, 해맞이객 사고 예방을 위해 간절곶 일대 안전관리와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한 교통관리는 예정대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순걸 군수는 “무안 여객기 참사로 희생자, 유가족분과 함께 아픔을 같이하며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조금이나마 슬픔을 나누기 위해 간절곶 해맞이 행사를 취소하오니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차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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