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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젊고 활력 넘치는 대표거리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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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4. 12. 30. 16:23

버스킹 성지, 노천카페거리, 옥외 광고물 특정구역 등
관광특구에 걸맞은 개성 넘치고 특색 있는 공간 조성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사업 마무리
[붙임] 동성로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안
동성로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안./대구시
대구 동성로가 문화, 축제, 먹거리, 쇼핑 등 젊은이와 관광객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대구의 대표거리로 탈바꿈한다.

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성로 주요거점공간 버스킹 성지 조성, 구.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 대표 문화 거리광장 조성, 옛 대구백화점 라이트아트 플랫폼 구축,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 감성 노천카페 거리 조성, 동성로 연결 골목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대구 젊음의 거리 가로기본구상'을 수립해 중구청과 함께 2026년까지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버스킹 성지 동성로 사업은 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사업'에 선정 국비 14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는 기재부와 토지 교환으로 확보된 옛 중앙파출소와 전면광장에 공연문화 중심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통신골목 삼거리와 옛 대우빌딩 남측광장은 버스킹과 만남의 청년광장으로 리뉴얼해 동성로 주요 진입 거점인 두 광장을 대구를 대표하는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또 옛 대구백화점~CGV한일 구간은 대표 문화 거리광장으로 조성한다. 축제, 문화·예술행사가 연중 개최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의 대표 거리광장으로 조성하고 동성로 전구간에 각종 행사에 편리한 전기, 조명 등 플러그인 설비를 구축하고 안내 체계도 병행 정비할 계획이다.

그리고 옛 대구백화점을 단계별로 활용한 라이트아트 플랫폼을 구축하고 옥외광고물 특정구역 지정으로 디지털 광고물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고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끝으로 동성로만의 다양한 감성 노천카페 거리를 조성하고 동성로 연결 골목 활성화 사업으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대구혁신 100+1 과제에 반영된 대구시 중점 추진사업에 포함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설계, 착공해 2026년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 최초의 관광특구로 지정된 동성로가 이번 도심 공간구조 개편 사업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다"며 "동성로의 상권 활성화 뿐만 아니라 교동 등 주변 골목까지 확대해 침체된 도심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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