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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는 김진경 의장이 지난 2일 시무식을 통해 '발탁승진 탄력적 운용' 등 의회 운영에 대한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지난 2일 진행한 신년사에서 △'3급 직제 신설' △'사무처장 직급상향' △'지방의회법 제정' 등 도의회의 주요 추진과제를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자치와 분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지방의회는 중앙정치의 격랑 속에서 도민의 일상을 지키는 방파제"라며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제대로 인정받고 이 성과가 조직의 성장으로 연결되도록 만들겠다"며 "2025년은 도의회가 한층 더 강한 의회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고도 했다.
이에 성과 우수자들에게 유연한 승진 기회를 제공하는 '발탁승진 탄력적 운용'을 통해 직원들의 동기를 높이며 성과 창출을 강화하고, 전문위원실 장기 근무 실적에 가산점 부여와 전문 직위를 신설해 직원들이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조직 확충과 관련해서는 '3급 직제 신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현재 2~3급인 사무처장 직급을 1급으로 상향해 복잡한 의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국 지방의회의 숙원인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도의회의 입장을 정부와 국회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