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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대환 부장검사가 이끄는 공수처 비상계엄수사팀은 이날 새벽 6시14분께 5대의 차량에 나눠 타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했다. 공수처 수사단 30여명과 경찰 특수단 120여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은 오전 7시 28분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에 도착했다.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기동대 등 3000여명을 배치해 둔 상태다.
공수처 비상계엄수사팀 30여명과 경찰 80여명은 현재 윤 대통령 관저에 진입해 경호처와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 작업과 관련해 "관련 법률과 규정에 근거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경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경호처 관계자는 "경호 수위나 공수처의 대통령 관저 진입을 막을지는 경호 대상자의 신변 안전을 고려해 현장에서 유동적으로 판단할 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