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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교육부에 따르면 역량 진단에서 A등급을 받은 곳은 공주교육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대구교육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서울교육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 청주교육대학교, 춘천교육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등이다.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은 교원양성기관의 종합적인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비교원 양성을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1998년 처음 실시했다. 이번 역량 진단은 교육대학교 10개교와 종합교원양성대학인 한국교원대학교 등 11개교를 대상으로 최근 3년(2022~2024학년도 일부)간의 교원, 교육과정, 교육환경 등을 준거로 한 총 23개의 지표를 살폈다. 교육부는 진단에 앞서 평가 편람을 사전에 공개해 교원양성기관이 주도적으로 교원양성체제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했고, '예비교원 역량 강화 혁신 방안' 등의 주제로 다양한 공개 토론회(포럼)를 실시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진단 결과에 대한 분석자료를 각 대학에 제공해 대학의 자율적인 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올해 사범대학 설치 대학과 사범대학 미설치 대학의 교육과·교직과정 등의 교원양성기관에 대해 역량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에는 전문대와 실기교사 양성학과 등의 교원양성기관을 대상으로 역량 진단을 실시한다.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교직 전문성과 미래역량을 갖춘 예비교원 양성을 위해 교원양성기관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미래형 양성체제 전환, 기관 특성화 방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