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생계비 희생자 1인당 300안원 지원
|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전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유족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객관적·합리적 조사와 확실한 재발방지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오는 18일 희생자를 같이 애도하고 추모하는 마음으로 합동위령제를 거행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55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통해 유가족에게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목포대 기숙사 등 유가족 임시숙소를 제공했다.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에 현장 상황실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오는 20일 국토부 주관 합동지원단이 발족되는 대로, 도청 간부 직원을 즉시 파견해서 유가족 지원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가족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존보다 휠씬 더 폭넓고 강화된 심리상담과 돌봄서비스 지원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고수습으로 인해 당장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유가족을 위해 긴급돌봄서비스를 최장 6개월까지 확대하고 1년간 교통비 지원과 국민들이 보내준 성금을 활동해 희생자 한분당 긴급생계비 300만원도 오는 10일 전후 지급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이고 제도적인 지언을 위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 지원 특별법 재정 추진 △무안국제공항 인근에 약 460억원을 투입해 약 7만㎡ 규모의 추모공원 조성 △무안국제공항이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정상 운영 등도 함께 발표했다.
김 지사는 "무안국제공항이 정상화 되기까지 6개월여 기간이 소요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은 유가족지원과 보상 등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이런 절차들이 잘 마무리되면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