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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승풍파랑 자세로 혁신 과제 완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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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1. 10. 11:00

대구시 신년 업무보고…TK신공항 등 6개 핵심과제 역량 집중
[붙임]_주요업무_보고회의_1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9일 시청에서 부서별 신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대구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대구혁신 100+1' 과제의 연내 완성도 극대화를 위해 중요 정책 결정사항을 조기에 마무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올릴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 시장은 지난 8~9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TK신공항 건설과 TK행정통합, 군부대 이전 등 6대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년 업무보고는 대구시 실·국·기관장들이 일체의 배석자 없이 직접 보고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혁신 100+1'의 완성을 뒷받침할 정책, 조직·공공기관, 재정관리 방안은 더욱 강화하고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구 미래 초대형 프로젝트인 미래신산업 전환, TK신공항, TK통합, 군부대 통합 이전, 맑은 물 하이웨이, 달빛철도를 6대 브랜드 과제로 선정, 수시 점검을 통해 문제 발생 즉시 지원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또 조직·공공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2월 조직개편 시 공영개발방식으로 전환한 TK신공항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2급 단장 체제의 신공항건설단 정식 직제화를 추진한다.

상반기 정밀 조직진단을 통해 핵심분야 기능을 보강하고 하반기에는 TK특별시 출범에 대비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조직 확대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통합관리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출자·출연기관의 관리·감독 기능을 공기업 수준으로 상향하여 재정운영·경영평가 등을 강화한다.

재정관리로는 여전히 지방채 발행없는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지방세 감소로 인한 재정압박 상황에서도 지출구조조정과 전략적 재원 배분을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홍 시장은 쇠락을 거듭하던 대구경제에 첨단기업 유치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ABB·로봇·반도체 등 5대 미래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대개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외에 경북대병원 이전, 명복공원 현대화, 수성못 수상공연장,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디아크 주변 관광보행교, 동촌유원지 일원의 수변문화공간 등 문화공간을 확충하도록 했다.

홍 시장은 "정치·경제적으로 혼란한 시기이지만 대구시정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대구혁신 100+1' 과제들을 완결지어 나가겠다"고 당부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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