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법천지' 아이티 앙리 총리 사임 발표
갱단의 무장폭력으로 무법천지가 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아리엘 앙리 총리가 국제적 압력에 굴복해 과도 대통령 위원회가 결성되면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앙리 총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카리브해 지역 지도자들과 자메이카에서 아이티 폭력사태의 해법을 찾기 위한 긴급 회담 뒤 몇 시간 만에 사임을 발표했다고 12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앙리 총리는 아이티 국제공항이 폭력사태로 폐쇄되는 바람에 아이티에 입국하지 못하고 푸에르토리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