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권에서 한류가 나아갈 방향은?

문체부,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 개최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다양한 문화권에서 한류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23일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에서 '한류 수용성과 문화다양성의 이해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 1부에서는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가 '한류 관점에서 본 문화다양성과 새 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규탁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수는 K팝과 문화다양성, 강신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책임연구위원은 게임 분야에서 다양성을 재현하는 요소 등을 논한다.

이어 2부에서는 김윤하 대중문화평론가가 문화예술인, 팬덤, 콘텐츠 등 핵심어를 통해 K팝 속 문화다양성을 진단한다. 장민진 아이유노 법인장은 영상·자막 분야의 문화다양성에 대해 알아본다.

토론회에는 지난해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에 참여한 미안먀, 이탈리아, 이란 출신 유학생 세 명도 함께한다.

문체부 용호성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한류가 세계 문화 속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수용되는지를 탐색하는 동시에 한류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정립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