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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굿네이버스 등과 ‘ODA 인식 제고’ 위한 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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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7. 08. 17:41

ODA(공적개발원조) 정책 점검
ODA 현장성 강화 위한 논의
정부-시민사회 공동연구 계획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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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문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8일 '제8회 정부-시민사회 국제개발협력 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총리실
정부는 굿네이버스 등 시민사회와 함께 대국민 ODA(공적개발원조) 인식 제고 방안 마련을 위해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은 이날 '제8회 정부-시민사회 국제개발협력 정책협의회'를 열고 최근 정부의 ODA 정책 수립과 사업 조정, 성과 관리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김종문 국무1차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선 ODA 현장성 강화를 위한 정부-시민사회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정부 측은 "시민사회는 글로벌 복합위기가 심화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ODA 추진을 위해 우리 국민의 이해와 지지 확보 필요성을 강조했다"며 "양측은 대국민 ODA 인식 제고 방안 마련을 지속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김 차장은 "최근 마무리된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동료검토에서 특히 우리나라의 인도적 지원 대폭 확대와 정부-시민사회간 파트너십 공식화 등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사회가 오랜 기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ODA 발전을 위해 많은 조언과 기여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동료검토는 DAC 회원국의 ODA 정책·집행에 대해 5~6년 단위로 평가가 진행되며 한국 정부는 2012년과 2018년에 이어 지난 5월 세 번째 동료검토를 수검했다.

정부는 효과적인 개발협력 이행을 위해 국제개발협력의 중요한 주체인 시민사회와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회의엔 국무조정실·외교부·기획재정부·한국국제협력단·한국수출입은행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고, 시민사회측에선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굿네이버스·한국월드비전·발전대안 피다 등이 자리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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