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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뛰자 6월 수출입 물가 상승세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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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기자

승인 : 2024. 07. 16. 15:10

수출 항구
연합뉴스
우리나라 수출과 수입 제품의 전반적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1400원에 육박하는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의 여파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6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6월 수입물가지수(2020년 수준 100)는 142.76으로 전월 보다 0.7% 올랐다.

수입물가지수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다가 5월 하락했으나 한 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원재료가 광산품(0.4%)을 중심으로 0.6% 상승했고, 중간재도 화학제품(1.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1.1%) 등이 오르면서 0.8% 상승했다.
6월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보다 0.9% 오른 132.96으로, 5월 0.6% 하락에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농림수산품이 0.3% 상승했고, 화학제품(1.3%),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0.8%) 등도 올랐다.

세부 품목별로는 자일렌(5.7%), 경유(2.5%), D램(1.1%) 등이 올랐으며, 동정련품(-3.8%) 등은 하락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수출입물가지수가 실질적으로 크게 오르지는 않았으나, 환율 상승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달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80.13원으로 전월보다 1.1% 올랐다.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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