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트와이스의 기록은 어디까지…150만 관객 모은 ‘레디 투 비’ 성료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share.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731010019209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7. 31. 08:40

트와이스 일본 닛산 스타디움 공연 이미지 (2)
트와이스가 새 역사를 쓴 월드투어 '레디 투 비'를 성료했다./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로 총 150만 대규모 관중을 기록하며 새 역사를 썼다.

트와이스는 지난 7월 27일과 28일 양일간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일본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 인 재팬 스페셜 단독 공연을 펼치고 1년 3개월간 전개한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이들은 전 세계 27개 지역 51회 공연의 대규모 월드투어를 통해 전 세계 여성 그룹 중 첫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입성 및 매진 타이틀을 비롯해 일본, 북미, 호주, 유럽, 동남아, 남미 등 글로벌 초대형 공연장 무대를 누비며 최초 및 최고 성과를 거듭했다.

2023년 4월 서울 송파구 KSPO DOME을 시작으로 5월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데뷔 후 첫 현지 총 4회 공연을 갖고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당해 6월과 7월에는 전 세계 여성 그룹 사상 최초 미국에서 가장 큰 스타디움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과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공연 입성과 매진을 이뤘다. 특히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까지 9개 지역 13회 공연을 통해 북미 투어 기준 자체 최다 관객 수인 총 25만 명을 집결하며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이후 지난해 9월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지에서 데뷔 첫 유럽 투어를 전개했고 이어 싱가포르, 태국 방콕, 필라핀 불라칸에서 공연을 펼쳤다. 2023년 11월에는 K팝 그룹 중 처음으로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가졌고 올해 2월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에서는 K-팝 걸그룹 사상 첫 매진을 기록했다. 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멕시코 멕시코 시티 포로 솔,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을 포함한 수만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 성료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 올렸다. 트와이스는 이번 월드투어로 누적 관객 수 약 150만 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는 눈부신 성과를 일궜다.
트와이스 일본 닛산 스타디움 공연 전경 이미지 (1)
트와이스가 무대에 선 일본 닛산 스타디움 공연 전경 이미지./JYP엔터테인먼트
트와이스는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서 최초로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했고 2회 공연만 총 14만 관객을 동원했다. 닛산 스타디움 공연이 시작되기 전부터 설렘을 한가득 안은 수많은 원스(팬클럽)가 스타디움 앞 티켓 수령처, MD 부스에 장사진을 쳤다. 관객석 입구 앞 계단에 앉아 웃음꽃 피우던 아이 양(만 17세)은 "초등학교 5학년 때 트와이스 현지 첫 싱글 '원 모어 타임' 무대를 보고 팬이 됐다"며 "작년 5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단독 콘서트도 다녀왔다. 이번 닛산 스타디움 공연이 트와이스는 물론 팬들에게도 특별한 의미인 만큼 직접 무대를 보고 함께 이 순간을 나누고 싶었다. 오늘처럼 뜻깊은 시간에 트와이스와 같은 공연장에 있어 참 행복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트와이스와 원스가 '원팀'임을 나타내는 굿즈 유니폼을 착용한 아카네 씨(만 36세)와 키요시 씨(만 60세)는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키요시 씨는 "일본에서 열린 트와이스 공연 티켓 응모를 많이 시도했지만 워낙 티켓 당첨이 치열하다 보니 콘서트장에 간 건 몇 번 되지 않았다. 역사적인 닛산 스타디움에 오게 되어, 7만 관객 중 한 명이 될 수 있어서 평생 특별한 의미로 기억될 것"이라고 감격을 표했다. 아카네 씨 역시 "닛산 스타디움 크기만큼 초대형 관중을 운집할 수 있는 현지 아티스트도 많지 않고, 해외 아티스트가 일본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한다는 자체가 대단한 일이라 생각한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초로 닛산 스타디움 무대에 선 아티스트가 내가 사랑하는 가수라니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오랜 꿈이었다"고 밝힌 닛산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최상의 무대를 선사했고 원스는 힘찬 환호로 화답하며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이들은 2023년 5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와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단콘을 K팝 걸그룹 사상 처음으로 성료했고, 12월 반테린 나고야 돔,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총 네 번의 돔 공연을 추가하며 당해 현지 8회 공연에서만 통산 37만 명의 관객을 모집했다. 다섯 번째 월드투어 일환 일본 스페셜 공연으로 올해 7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약 1년 2개월 만에 다시 방문한 트와이스는 27일과 28일 닛산 스타디움까지 올해 현지 6회 공연을 통해 36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2023년과 2024년 일본에서 진행한 14회 공연으로 73만 명을 집결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재입증했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