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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때리는 그녀들’ 유연수 골키퍼, 불나비 응원 방문…탑걸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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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08. 14. 09:35

(20240814) 골때녀_프리뷰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FC불나비'와 'FC탑걸'의 제5회 슈퍼리그 B조 조별 예선전이 펼쳐진다./SBS
14일 방송될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불나비'와 'FC탑걸'의 제5회 슈퍼리그 B조 조별 예선전이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정규리그 우승팀 'FC불나방'에서 파생된 'FC불나비'와 제2회 슈퍼리그 우승팀 'FC탑걸'의 경기이다. 제2회 SBS컵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쥔 'FC스트리밍파이터'와 함께 구성된 '우승팀 출신' B조인 만큼 압도적인 경기들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최진철 감독의 신, 구 제자들인 '불나비'와 '탑걸'이 첫 경기의 주인공이다.

새 시즌을 맞아 '불대디'로 전면 변신한 원조 명장 최진철 감독은 슈퍼리그 첫 경기를 위해 'FC불나비' 멤버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탑걸'의 눈치를 보던 모습도 잠시 새 제자인 '불나비' 멤버들에게 손하트를 건네는 등 애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 현장을 놀라게 했다. 본격 훈련 전, 최진철 감독은 "이번 시즌의 목표는 우승이다. 어떤 팀에 가서도 이렇게 얘기한 적 없다"라며 직접 만든 전술책을 멤버들에게 나눠주었다. 최진철 표 비법 전술책 선물에 감동한 멤버들은 훈련이 끝난 후에도 비법서를 공부하며 이론 공부에도 매진했다.

이번 경기를 대비해 '불나비'는 새로운 훈련을 도입했다. 바로 한쪽 골대를 하프라인까지 옮겨 절반 크기의 그라운드에서 슈팅 연습을 진행하는 '반코트 훈련법'. 경기의 템포와 상황 판단 능력을 키우는 데에 특화된 이 훈련을 통해 '불나비' 화력의 핵심인 '강한이 트리오' 강보람X한초임X이승연이 그라운드에서도 한껏 강화된 슈팅 실력을 선보였다. 선발 라인업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매서운 킥력을 자랑하는 이주리가 선발로 첫 출전하게 된 것. 최근 대포알 슈팅으로 존재감을 보였던 이주리와 '불나비'의 골게터 채연이 공격수로 나서 경기 내내 골찬스를 만들어내는 등 활약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경기를 위해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前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유연수 골키퍼가 '불나비'의 한초임을 응원차 방문한 것. 멤버들과 함께 도열에 동행해 조별리그의 시작을 축하한 유연수 골키퍼는 곧이어 '불나비' 한초임과의 친분을 언급하며 수줍은 듯 응원을 건네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14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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