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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국민연금, ‘지속가능경영 유공’ 대통령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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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2. 10. 20:59

국무총리상 SK이노베이션·HLB
바이오·제약·디스플레이 '업종별 K-ESG 가이드라인'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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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과 국민연금공단이 산업통상자원부가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 유공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 기업·기관의 대표·임직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LG생활건강은 탄소배출 및 플라스틱 사용 감축,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통한 친환경 활동 추진, 협력회사·여성·청소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상생 추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연금공단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로드맵 수립, 녹색구매 확대를 통한 지속가능성 강화, 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상 외에 지속가능경영 유공 19개 기업·기관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SK이노베이션과 HLB가 국무총리상을, HD현대인프라코어·현대홈쇼핑·한국토지주택공사·만만한녀석들 등 17개 기업·기관이 산업부장관표창과 중기벤처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산업부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활용 가능한 'K-ESG 가이드라인'을 2021년에 마련한 바 있다. 2022년에는 공급망 대응용 가이드라인도 구축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걸쳐서는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반도체, 바이오·제약, 디스플레이 등 총 6개의 업종별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
강감찬 산업정책관은 "매년 500개 기업에 대해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기업의 ESG 경영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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