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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과 히틀러 ‘독재 쌍둥이’…공수처, 尹 강제구인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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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의 기자

승인 : 2025. 01. 21. 10:46

"이재명, 100년 시차 두고 태어난 나치 독재 쌍둥이"
"공수처 강제구인으로 尹 헌재 출석 못하면 정치적 의도"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 이재명 호형호제 얘기 파다"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오늘날 한국의 민주당과 지난날 독일 나치가 너무 닮았다며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과 나치는 100년의 시차를 두고 태어난 독재의 쌍둥이"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카톡 검열, 언론사 청문회, 여론조사 탄압은 모두 국민 일상과 생각 검열 통제하려는 민주당 독재 본능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대표는 히틀러 총통처럼 입법·사법·행정을 장악하려 하고 민주당은 나치처럼 언론 탄압하며 대한민국 공권력을 나치 게슈타포처럼 정치적 숙청 도구로 전락시켰다"라고 지적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전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한 데 대해서는 "무법적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라며 "부당한 강제 구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오늘 탄핵 심판에 출석 예고된 상황에서 공수처 강제구인으로 출석하지 못하게 된다면 그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라며 "결국 공수처의 강제 구인은 탄핵 심판에 대한 방해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과 관련 1차부터 2차 준비 기일까지 열흘이 걸린 데 대해 "한덕수는 23일, 이진숙은 35일 걸렸다"며 "그보다 이틀 전에 탄핵이 가결된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은 준비기일 일정조차 잡히지 않았다. 왜 이렇게 불공정하냐"라고 헌재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거대 야당의 줄탄핵은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의 명분으로 거론된 만큼 대통령 탄핵 결정 이전에 민주당의 탄핵소추 독재에 대한 판단을 먼저 내려야 대통령 탄핵 심판의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헌재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10건 탄핵소추 동시에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에 대해선 "의구심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문 대행이 이재명 대표와 과거 연수원 동기로서 노동·법학계 함께하며 호형호제하는 가까운 사이란 건 법조계에 파다한 얘기"라며 "이 대표의 절친이라면 탄핵 심판을 다룰 자격이 과연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한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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