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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한달 유예...트럼프-셰인바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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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02. 04. 01:15

트럼프-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 전격 합의
미국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한달 유예
셰인바움 "마약, 펜타닐 밀매 막기 위해 국가방위대원 1만명 국경 배치"
USA-TRUMP/TARIFFS-SHEINBAUM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1월 21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내셔널팔레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부터 미국이 멕시코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처를 한 달간 유예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3일 오전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했고, 셰인바움 대통령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관세는 지금부터 한 달 동안 유예한다"며 "멕시코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 특히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1만명의 국가방위대원으로 북부 국경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또 "미국은 멕시코로의 고성능 무기 밀매를 막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며 이날부터 보안과 무역이라는 두 가지 분야에서 협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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