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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날 오전 신 실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신 실장을 상대로 앞서 국방부 장관 재직 중 여인형 방첩사령관·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 지휘부 '3인방'이 진급한 경위 등에 대해 조사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 실장은 국방부 장관 시절이던 지난해 3월 말~4월 초 삼청동 대통령 안가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암시하는 말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회동에는 신 실장 외에도 김용현 당시 대통령 경호처장(전 국방부 장관), 여 전 사령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신 실장 등이 군 인사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따져볼 전망이다. 이를 통해 비상계엄 사전모의의 정확한 시점을 특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