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유기동물보호센터 운영 본격화…게 60마리 수용

보호실, 진료실, 상담실, 사무실 등 갖춰
보호하고 치료 및 훈련 거쳐 입양 절차 진행

김하수 경북 청도군수(왼쪽 일곱번째)는 지난 8일 '청도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개소식에 참석해 전종율 군의장, 이선희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군의원, 유관기관단체장등과 함께 기념촬영했다/청도군

경북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에 '청도군 유기동물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

10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유기동물보호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에는 김하수 청도군수, 전종율 청도군의회 의장, 이선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을 비롯해 군의원과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기동물보호센터는 청도읍 원정리 산5의 11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2억원을 들여 대지면적 1396㎡, 건축면적 215.25㎡ 규모로 건립됐다.

유기동물보호센터는 60마리의 개를 수용할 수 있으며, 보호실, 진료실, 상담실, 사무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센터 운영은 수의사, 관리사, 사육사 등 총 6명의 인력이 맡아 유기 및 유실 동물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치료 및 훈련을 거쳐 입양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군은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 유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하수 군수는 "유기동물보호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유기동물이 쾌적한 환경에서 새로운 가족을 만날 수 있는 편안한 안식처가 되길 희망한다"며 "반려인구 1000만 시대를 맞이해 반려동물과 공감하는 행복한 희망 청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