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법 통과·검찰개혁·민주정부 출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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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가 옥중에서 네 번째 편지를 보내왔다"며 이 같이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조 전 대표는 "내란 책임을 부하에게 돌리고 체포를 피하려 관저에 숨었던 법폭(法暴)윤석열이 이곳 서울구치소에 입감됐다"며 "동선이 특별 관리될 터라 마주치기 쉽지 않겠지만 본다면 눈을 똑바로 보고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어라'고 일갈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겁쟁이 쫄보 윤석열이 아무리 발버둥 쳐도 통하지 않을 것이다. 명백한 증거가 쌓여있고 용감한 국민이 눈을 부릅뜨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이 있어 펜일 들었다. 정권 공동운영자 '앉은뱅이 주술사' 김건희를 잊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희는 핵심적 역할을 했고 비선임에도 불구하고 국정에 개입해 공천에 관여했다. 김건희 특검법은 번번이 무산돼 면죄를 받았다"며 "다음 차례는 김건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윤석열 정권은 검찰독재정권이었다며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를 거론했다. 이들이 문재인 전 대통령,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당 인사죽이기에 총력을 다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소·수사 분리 검찰개혁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말했다.
조 전 대표는 "국민의힘과 조선·중앙·동아 일보, 극우 유튜버 등이 유포하고 있는 양비론에 속지 말자. 야당 국정 발목을 잡아 윤석열이 계엄을 할 수밖에 었었다는 요설을 뱉고 있다"며 "사안 본질을 호도하고 물타기를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의 난은 진압됐다. 수괴를 포함한 역도들은 처벌될 것이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우리 정치사 최악 인물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며 "새로운 민주정부가 필요하다. 법치를 법률전문가의 것이 아닌 주권자의 뜻과 의식을 반영하는 것으로 재구성해야 한다. 조만간 새 장소로 이감될 것이다. 새로운 곳에서 다시 인사 올리겠다"고 밝혔다.
